실제로 활용된 다양한 절세 및 편법 증여 사례
세금을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다양한 절세 전략이 있으며, 일부는 합법적인 범위에서 가능하지만, 편법 증여로 간주될 경우 세무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다음은 부동산, 사업체, 금융 상품 등을 활용한 절세 및 편법 증여 사례들입니다.
1. 부동산 증여 시 “시세보다 낮은 가격”으로 거래하는 방식
사례
부모가 시세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5억 원에 자녀에게 매도하면, 일반적인 증여보다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.
어떻게 절세가 가능할까?
-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자녀에게 양도하면, 증여세가 아닌 양도세로 과세됩니다.
- 양도세율은 증여세보다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.
- “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”이라고 판단되면 국세청에서 증여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.
주의할 점
- 세법상 시가의 30% 이하 또는 3억 원 이상 차이가 나면 편법 증여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매매 계약서와 실제 거래 내역이 일치해야 하며, 명의신탁(차명 보유) 방식은 불법입니다.
2. 가족 간 “임대차 계약”을 통한 증여 절세
사례
부모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고, 자녀가 그곳에서 카페나 상점을 운영할 경우, 시장보다 낮은 임대료로 임대해 주면 자연스럽게 자녀의 소득이 증가합니다.
어떻게 절세가 가능할까?
- 부모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아도 임대소득세 부담이 줄어듭니다.
- 자녀는 낮은 운영 비용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습니다.
- 정상적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불법이 아니므로, 합법적인 절세 전략으로 활용 가능합니다.
주의할 점
- 임대료가 시장 임대료의 50% 이하라면 국세청에서 편법 증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.
- 세법상 정상적인 임대료를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.
3. “명의신탁 주식”을 활용한 기업 증여
사례
대기업 오너들이 자녀에게 기업 지분을 증여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.
부모가 자녀 명의로 주식을 보유하게 하여, 시간이 지나면서 주식 가치가 상승하면
자녀가 부의 이전을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.
어떻게 절세가 가능할까?
- 초기에는 주식 가치가 낮기 때문에 증여세 부담이 적다.
- 주식 가치가 상승하면 주식 양도를 통해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.
- 비상장 주식의 경우 세무 당국이 정확한 평가를 하기 어려워 절세 효과가 커질 수도 있다.
주의할 점
- 명의신탁은 불법이며, 실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.
- 국세청은 대기업 총수들의 편법 증여를 감시하고 있으며, 최근에도 다수의 적발 사례가 있다.
4. “미술품 투자”를 통한 상속 및 증여 절세
사례
부모가 유명 화가의 미술품을 구매한 뒤,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이다.
어떻게 절세가 가능할까?
- 미술품은 정확한 시가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, 세법상 자산 평가가 낮아지면 세금 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.
- 부모가 미술품을 보유하다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양도하면, 증여세 부담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.
- 자녀가 미술품을 매각하면 양도소득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.
- 해외 미술품의 경우 세무 당국의 감시가 어려운 점을 이용하는 사례도 존재한다.
주의할 점
- 국세청이 고가 미술품의 거래를 추적할 가능성이 높다.
-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견되면 증여세 및 탈세 혐의로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.
5. “가족 법인”을 활용한 편법 증여
사례
부모가 법인을 설립한 후,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고 법인을 통해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.
- 예를 들어, 부모가 지분 80%, 자녀가 20% 보유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면, 배당을 통해 자녀에게 점진적으로 재산을 이전할 수 있다.
어떻게 절세가 가능할까?
- 직접 증여할 경우 증여세율이 30~50%에 달하지만, 배당금은 금융소득세율(15~25%)만 적용되므로 세금 부담이 낮아진다.
- 법인의 사업을 활용하면 급여, 법인카드 등의 비용 처리로 추가적인 절세가 가능하다.
주의할 점
- 최근 국세청이 가족 법인을 이용한 편법 증여 사례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.
- 자녀가 실질적으로 법인의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, 차명 보유로 간주되어 문제가 될 수 있다.
결론: 편법과 합법 절세의 차이
위에서 소개한 방법 중 일부는 세법상 인정되는 절세 전략이지만, 일부는 편법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.
✅ 합법적인 절세 전략
- 부부 공동명의 활용하여 양도소득세 및 종부세 절세
- 사업체 운영을 통한 점진적인 재산 이전
- 합법적인 배우자 및 자녀 증여 공제 활용
- 상속 재산의 시점 조절 및 절세 가능한 공제 활용
⚠ 편법 증여로 의심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례
-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가족 간 부동산 거래
-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을 통한 소득 이전
- 명의신탁 주식을 이용한 지분 이동
- 해외 미술품 및 법인 활용한 편법 증여
결과적으로, 부부나 가족 간 재산을 이전할 때는 합법적인 절세 전략을 활용해야 하며, 편법 증여가 될 가능성이 있는 방법들은 세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.